시즌2 첫번째 에세이를 보내는 날, 저는 전주로 향했답니다.
제주에서 한 주 동안 지내면서 사라진 줄 알았던 여행바람이 불어버린 까닭이지요.
요즘 날씨가 너무 좋기에 집 밖을 나서는 일이 즐겁고, 계속 여행하고 싶어집니다.
구독자님
지난 2주동안 어떤 나날을 보내셨나요,
나만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 보셨나요?
조금은 뜬 구름같이 느껴지진 않았을까 싶어
오늘도 일상의 행복을 더할 이야기를 가져와 보았습니다.
두번째 에세이 [나를 채우는 기쁨]입니다.
여행을 많이 가면 돈이 많은 줄 알지만, 돈이 많아서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 돈이 없어도 여행을 가는 것이다. 나의 지난 여행은 물질이 주는 풍요와 거리가 멀다. 이코노미 앞자리와 비상구 좌석에도 가격을 메기는 시대, 돈을 지불하면 그만큼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상술에 심술을 내면서도 더 좋은 것을 누리지 못함이 슬플때도 있다.
지나간 시간을 선물할게요.